GS 25 편의점에서 박재범의 원소주가 7월 12일부터 판매가 되기 시작했다. 어른들의 포켓몬빵이라 불릴정도로 인기가 높은 원소주를 구매하게 되었다. GS 25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면서 원소주의 인기를 체감하며 어떻게 구매하였지 기록해 본다.
박재범의 원소주 GS 25 편의점 판매
GS 25 편의점 근무하는걸 동생이 알고 얼마 후 내가 근무하는 편의점에 원소주가 입고되면 구입해달라고 동생이 주말에 카톡을 보냈다. "원소주가 뭐야?" 나의 반응이다. 동생의 말에 의하면 가수 박재범이 원소주를 만들어 GS 25 편의점에 독점으로 판매한다는데 우리 편의점에서는 별다른 얘기가 없었고 새로운 제품이 나오게 되면 홍보용 포스터나 매대용 홍보카드가 나오는데 그런 게 전혀 내가 보지 못한 상태였다. 동생은 화목토에 제품이 판매된다며 미리 구입을 해달라는 부탁이었는데 제품이 판매되기 전날 야간에 물건이 입고되기 때문에 야간근무자에게 얘기해서 부탁해 놓겠다고 했다.
원소주의 인기
그다음 주 수목금 나와 같은 요일의 근무자에게 원소주 구매를 부탁을 했다. 야간 근무자는 하루에 2~3병밖에 입고가 되지 않는데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 들어오는 첫날 한병 구입했다고 한다. 인기가 어느정도냐면 야간에 들어오면 손님들이 어떻게 아는지 바로 판매가 된다고 이번에 원소주가 들어오면 빼났다가 다음날 구입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얘기 했다. 목요일 오전 근무자에게 혹시 원소주 야간근무자가 빼놓은거 있냐고 물어봤다. 오전 근무자도 원소주가 뭐냐고 나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물어보았다. 오전근무자가 새벽5시부터 근무하는데 오늘 오전 5시 30분에 손님이 원소주를 찾았다고 했다. 그러나 원소주는 야간에 다 팔렸는지 따로 빼놓은 물건은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매대를 보니 워크인 한쪽라인에 원소주 홍보카드만이 덩그러니 꼽혀 있는 원소주 라인을 발견했다. 야간 근무자가 홍보 카드를 꼽아 놓았나 보다. 제품이 없는 라인 '원소주'
원소주 구입 과정
내 근무 이후 야간근무자와 교대하면서 나에게 챙겨 주려고 했던 원소주가 사장님이 그날 매장에 계셔서 찾는 손님들은 많은데 내꺼를 따로 빼놓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에 물류가 들어오는 시간대에 구입하러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에 나도 미들근무 시간에 원소주를 찾는 손님들을 몇분 보았다. 나도 원소주가 더 궁금해지고 꼭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금요일 근무를 마치고 동생내 집에 들렀다. 다음날 주말이고해서 동생내 부부랑 치맥 시간을 가졌다. 오랫만에 치킨이랑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원소주 얘기가 나왔고 시간대가 저녁 10시쯤이 다되어 갔다. 내일 토요일 원소주 판매되는 날이니깐 오늘 야간에 원소주 입고 되니깐 내가 근무하는 매장에 가보자가 동생이 얘기했다. 얼마나 원소주가 갖고 싶어하는지 느껴졌다. 동생내 부부랑 내가 일하는 GS 25 매장에 갔다. 밤 10시가 넘어서 매장에 도착했는데 야간 근무자가 어떻게 왔나며 놀라워 했다. 우리 동생내 부부를 인사시키고 원소주 사러 원정 나왔다고 했다. 야간 근무자 웃으며 들어오면 챙겨주겠다고 했다.
원소주 구입 성공
우리가 GS 25 매장에 도착해서 10분 정도 시간이 흘렀다. 물류 차량이 매장 문앞에 도착했다. 우리 모두 시선이 물류차량에 가 있었다. 물류 차량이 문이 열리고 제품 박스가 10박스 이상 들어왔다. 제품들이 많이 섞여 있었어 야간근무자랑 내가 물류 박스를 뒤져보았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원소주 두병을 발견했다. 우리도 모르게 환호성을 질렀다. 다행히 손님이 안계셔서 다행이었다. 내가 원소주를 가지고 카운터로 갔다. 동생이 바로 카드로 결제를 했다. 원소주 구입 성공!! 그 뒤에 5분정도 있다 실제로 원소주를 구입하러 손님 2팀이 왔다. 원소주의 인기를 더욱 체감했다. 우리 말고도 물류들어오는 시간대에 맞춰 구입하러 온 손님들이었다. 경쟁이 이렇게 치열한데 오늘 매장에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른들의 포켓몬빵 원소주
편의점 낮시간대 근무하면 아이들이 포켓몬빵 구입하러 매장에 많이 오는데 물량이 부족해서 판매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경쟁이 치열해서 부모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대신 구입해주러 낮에 편의점에 오시는데 요즘 어른들에겐 원소주가 제2의 포켓몬빵이라는 생각이 든다. 편의점 근무하면서 요즘에 이런 상품 먼저 선점하는 게 보람 아닌 보람인 거 같다. 편의점 근무하면서 즐거운 경험 하나 추가되었던 원소주였다. 나도 원소주 구입 성공한 사람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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